외인 사흘째 선물매도..차익실현 vs 저가매수 공방..시장강세 지속여부 관심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금리하락, 선물상승)으로 출발하고 있다. 풍부한 시중유동성을 바탕으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사흘째 매도에 나서는 등 차익실현매물도 나오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통위로 인해 관망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다만 관심은 금통위보다는 최근 강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쏠리는 분위기다. 다만 외인의 매도는 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은행을 비롯한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여전히 높아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3년 9-4의 매도매수호가가 전일비 1bp 하락한 4.07%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10-1도 매도호가가 전장대비 2bp 떨어진 4.55%를 매수호가가 1bp 내린 4.56%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8-5도 매도호가가 전일대비 2bp 내려 4.99%에 매수호가가 보합인 5.01%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0.98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5틱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월물의 현선물저평은 27틱가량을 기록중이다. 이론스프레드는 0.75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0.92로 개장했다.
개인과 연기금이 각각 436계약과 40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이 315계약을, 은행이 23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293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가 상승했고, 국내주식시장도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외인의 차익실현매도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다만 허경욱 차관이 향후에도 금통위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열석발언을 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금리 동결기대와 이성태 한은총재의 코멘트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강세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차익실현과 저가매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외인의 차익실현 매물정도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에 대한 관망장세 연장이다. 다만 선물저평 축소효과로 한은총재의 돌발발언만 없다면 가격이 빠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개장초 외인이 선물 매도로 시작하고 있지만 전일저평 확대로 인해 선물쪽으로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물금리도 2bp 빠진상태에서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결제가와는 현재 6틱정도 차이가 나는 정도”리며 “금통위 발표전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매수세는 금리결정이후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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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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