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하기 전 개최하는 마지막 금융통화운영위원회가 열리는 한국은행 회의실. 위원들 사이 분위기는 여유로웠고 취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카메라 기자들과 취재 기자들은 회의장 입구에서부터 장사진을 치며 금통위원들을 기다렸다.

9시부터 이광준 부총재 보와 심훈 위원 등이 차례대로 도착했다. 위원들은 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9시 1분경 이성태 한은 총재가 입장하자 카메라 불빛이 쉴새없이 터졌다.


마지막 금통위 개최 소감에 대해 묻자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 때 이야기 합시다"라며 허허 웃었다. 수 많은 카메라 셔터 세례에 위원들과 기자들 사이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윽고 회의 개시를 알리는 의사봉 소리가 울렸다. 촬영기자들이 마지막이니 "한번만 더 부탁 드린다"며 다시 쳐줄 것을 요청했고 결국 다섯 번째 요청으로까지 이어졌다.


시계가 9시 3분을 넘어가자 직원들은 기자들에게 퇴실을 요구했지만 기자들은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았다. 플래시가 계속 집중되는 속에서 미소를 잃지 않던 이 총재는 입을 굳게 다문채 모니터를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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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분위기는 위원들 간 여유로운 분위기면서도 분주했다. 직원들이 9시 5분이 지나 재차 기자들에게 퇴실을 요구하자 그제서야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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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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