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미국이 'U자'형 경제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루비니는 10일(현지시간)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보다 비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루비니는 유로존이 더블딥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수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의 수출 경기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비니가 이끄는 경제연구소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RGE)는 더블딥 가능성을 20%, 느리고 긴 U자형 회복 가능성을 60%로 점쳤다. 하지만 루비니는 2월 이후 새롭게 발표된 경제지표가 상당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분기 GDP가 5.9%로 상향 조정됐지만 이 가운데 3.9%는 재고 때문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RBG 캐피털의 아룬 모티아니 이사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부채 수준이 높고 미국 경제도 가계와 금융 모두 부채가 높다"면서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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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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