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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둠' 루비니 "美 경제 더블딥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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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사진";$txt="루비니";$size="170,243,0";$no="20090915083832886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비관론자로 유명한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의 수위를 높였다. 경제 지표가 부진한 데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맞물리면서 미국 경제가 더블딥(단기적인 회복 후 이어지는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높아졌다는 것.

최근까지 미국이 'U자'형 경제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루비니는 10일(현지시간)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보다 비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루비니는 미국 경제가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희석되는 하반기 본격적인 난관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로존 역시 재정위기로 인해 더블딥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는 유로존이 더블딥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수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의 수출 경기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비니가 이끄는 경제연구소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RGE)는 더블딥 가능성을 20%, 느리고 긴 U자형 회복 가능성을 60%로 점쳤다. 하지만 루비니는 2월 이후 새롭게 발표된 경제지표가 상당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비자신뢰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신규 주택 판매는 붕괴 위기라는 것. 건설 경기의 한파가 여전한 가운데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40만 건을 상회, 극심한 고용난이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4분기 GDP가 5.9%로 상향 조정됐지만 이 가운데 3.9%는 재고 때문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RBG 캐피털의 아룬 모티아니 이사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부채 수준이 높고 미국 경제도 가계와 금융 모두 부채가 높다"면서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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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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