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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성원건설' 악재보다 '금호산업' 호재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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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수도권 중견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건설업종 지수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 건설업체 위주로 하락폭이 감지되고 있다.

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 지수는 전일 대비 0.74%(1.51포인트) 상승한 206.28을 기록중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서광건설은 전일 대비 8.39%(60원) 오른 775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은 금호산업과 함께 건설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4.17%(240원) 오른 6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밖에 현대건설 GS건설 등은 각각 1%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견 건설업체들의 하락세는 조금씩 커지고 있다. 화성산업은 전일 대비 5.07%(320원)의 하락률로 5990원에 거래되고 있고 뒤를 이어 일성건설 남광토건도 각각 2.72%(190원), 1.14%(70원) 내린 6800원, 607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등은 성원건설에 대해 신용위험평가에서 D등급 판정했다. D등급은 퇴출 대상이며 성원건설은 법정관리를 통해 회생을 모색해야 한다. 법정관리 주요 사유로는 ▲과다한 국내 아파트 미분양 물량 ▲무리한 해외 사업 추진으로 인한 유동성 문제 등이 꼽혔다. 성원건설은 현재 8개월째 200억원에 달하는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고 하도급 업체 기성 미납금도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채무는 2232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채무는 1조1086억원에 달한다.

한편 금호산업은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 동의서 제출 여부를 최종 마무리하고 이번주 내로 기업어음(CP), 회사채 투자자 등 개인 채권자에 대한 원금과 이자보상 방안에 대한 기본안을 확정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FI들은 대우건설 지분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PEF에 매각하고, 매각 차액을 금호산업에 출자전환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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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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