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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평행이론' 흥행에 동이'까지..제2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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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지진희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드라마가 연달아 대중과 만나면서 지진희는 과거 '대장금' 당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재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KBS '결혼 못하는 남자'에 이어 올해 영화 '평행이론'으로 호평받은 그는 지난해 촬영한 영화 '집나온 남자들'의 개봉을 기다리는 한편 MBC 시대극 '동이'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촬영 시기는 큰 차이가 있지만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관객과 만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평행이론'은 2일 개봉 13일 만에 전국 70만명을 돌파했다. 50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의형제'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70만명은 결코 대단한 수치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성적도 아니다.

'백야행' '시크릿' '용서는 없다' 등 최근 개봉한 스릴러 영화들이 대대적인 홍보와 평균 이상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100만명 내외의 성적에 그쳤기 때문이다.

'평행이론'이 동원한 관객수는 역대 국내 흥행 1위의 기록을 세운 '아바타'와 파죽지세의 '의형제', 전국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하모니' 등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기록한 수치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평행이론'에서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맞서야 하는 최연소 부장판사 역을 맡은 그는 이달 중순부터 MBC 시대극 '동이'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과거 '대장금'에서 함께했던 '미다스의 손' 이병훈 PD와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대장금' 이후 7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지진희는 극중 숙종 역을 맡았다. 그는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대장금'의 지고지순하던 민정호가 7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 왕으로 귀환했다"면서 "바라만 보던 자리에서 임금의 모습으로, 또 멋진 남성의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동이'가 한창 전파를 탈 무렵인 4월에는 독특한 코미디 영화 '집 나온 남자들'로 다시 한번 극장 관객과 만난다. 지진희가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함께 작업했던 이하 감독과 다시 손잡은 작품이다.

가출한 아내를 좇는 남편, 그와 동행하는 사람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이 작품에서 그는 허우대는 멀쩡하지만 유치하고 속 좁은 음악평론가 성희 역을 맡아 가출한 아내를 찾아 나선다.

지진희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예전에 스릴러 영화 'H'에 출연하고 '대장금' '여교수의 은밀한 유혹'에 출연했던 것처럼 주기가 반복되는 것 같아 예감이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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