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연지동 신사옥 입주 계열사 결집력 강화 새각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현대 명가 재건에 발 벗고 나섰다. 우선 그동안 흩어져 있었던 계열사를 연지동 신사옥으로 모아 결집력을 강화했다.


특히 동관 2층에 마련된 고객 접견실 벽면을 창업주 정주영 회장과 정몽헌 회장 등 선대회장의 사진과 어록, 현대그룹의 발전과정 등으로 꾸몄다. 그룹을 설립하고 발전시킨 선대회장들의 업적을 기리면서 '현대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현대그룹의 부흥기를 이뤄내겠다는 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현대그룹은 2일부터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신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그룹은 지난 2008년 11월 이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마치고 1년 4개월 만에 입주했다. 현재 현대상선, 현대택배, 현대투자네트워크 등 4개사가 입주를 마쳤다. 오는 7일까지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아산, 현대경제연구원 등 3개사가 입주를 완료하면 금융계열사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 1600여명의 직원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연지동 사옥 입주는 그룹은 물론 현 회장에게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대북관광사업 중단, 해운업계 최악의 업황 등 그동안 부침이 심했던 적선동 시대를 접고 연지동 사옥에서 새롭게 도약할 모멘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에앞서 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현대건설 인수와 창업주의 염원이었던 북방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추진 등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 회장은 올해 숙원 사업이던 현대건설 인수에 사활을 걸어 현대명가 재건의 틀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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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관계자는 "신사옥은 각 계열사의 역량을 모으고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사옥 입주로 흩어졌던 계열사들이 한곳에서 일하게 돼 업무협의가 원활해져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그룹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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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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