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수진 기자]스마트폰과 앱스토어라는 단어에 조금 익숙해졌나 싶었더니 새로운 IT 용어들이 뉴스와 지면을 메우고 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IT 기술들은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마치 미로찾기 처럼 여겨지는 IT용어들을 하나씩 들여다보자.


◆실제 세계에 가상 세계를 더하는 '증강현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의 한 분야다. 실제 환경에 가상의 사물을 합성해 원래 실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최근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에 채용되고 있다. 내장된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상품이나 사물의 정보가 나타나거나 가상의 캐릭터를 이용해 게임 등에 응용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검색엔진이 이해하는 '시맨틱'

차세대 웹 기술인 시맨틱 기술은 검색어를 사람이 이해하는 것처럼 처리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영화배우를 검색하면 프로필, 뉴스, 커뮤니티 등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주제어가 제공되고 이에 대한 예상답변을 내 놓는 식이다. 현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시맨틱 검색 기술을 선보였으며 국내도 SK컴즈를 시작으로 네이버, 다음 등이 도입을 준비 중인 기술이다.


◆쓸 만큼만 전기를 생산하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뜻한다. 현재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실제 사용되는 전기 보다 약 10% 정도 많다.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되면 사용자들의 사용패턴 등을 분석해 꼭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적절하게 재분배 할 수 있게 돼 지구 온난화나 이산화탄소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어떤 디지털 기기로도 같은 정보에 접속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어딘가에 있는 서버에 모든 정보들을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이를 꺼내 쓸 수 있는 기술이다. 특정 기기에 정보가 저장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PC나 휴대폰, 게임기, TV 등에서도 같은 정보를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게 된다.


◆플래시 없이도 동영상 재생 가능한 'HTML5'


HTML5는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최신 규격이다. 가장 큰 특징은 웹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현재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이나 동영상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액티브X, 플래시, 실버라이트, 자바FX 등 다양한 플러그인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HTML5는 이런 플러그인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과 동영상을 구현해준다.


◆쓰고 만지는 전자책 '디지로그 북'


종이책과 전자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책. 기존의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신하려는 수단이었다면 디지로그북은 종이책에 애니메이션이나 동영상, 소리 등의 정보를 더해 그 둘을 절충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책 속의 그림을 선택하면 입체 영상이 나타나는 식이다. 정보를 시각, 청각, 촉각 등을 통해 받아들일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고 책 내용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더할 수 있어 책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 있는 정보를 모아 주는 '사회연결망 분석'


개인 혹은 정보의 연결 관계를 밝히는 사회연결망 분석은 범죄 수사 등에 예전부터 사용돼 왔다. 용의자가 여러 명 있을 경우 이들 사이의 관계에 주목해 수사망을 좁혀 가는 것이다. 이 기술을 정보 검색에 접목하면 단순히 키워드가 포함된 문서만을 보여주던 이전 검색 방식과 달리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노트북이 넷북을 만났을 때 '울트라 씬 노트북'


넷북은 휴대성을 강조했지만 노트북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울트라씬 노트북은 넷북과 노트북 사이에서 갈등하던 소비자들에게 해답 같은 제품이다. 넷북과 노트북의 장점을 합친 울트라씬 노트북은 얇고 가벼우며 노트북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지녔고 배터리 구동 시간도 길다.


◆출근길 고생 끝 '스마트오피스'


출퇴근 지옥철에 시달리던 사람들에게 스마트오피스는 희소식이다. 스마트오피스는 도심에 있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사는 곳 주변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IT기반 사무실이다. 메신저나 영상회의 시스템 등을 통해 출퇴근 없이도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셈이다.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는 만큼 일상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교통 정체나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어든다.


◆화상회의를 넘어 현실감까지 '텔레프레즌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스크린을 두고 모여 화상회의를 하던 장면을 기억하시는지? 바로 텔레프레즌스를 활용한 차세대 화상 회의다. 텔레프레즌스는 단순히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화상 회의를 넘어 풀 HD스크린을 통해 회의 상대방이 바로 옆에 있는 듯 한 현실감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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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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