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마침내 '여왕의 잔치'가 시작된다.
'피겨퀸' 김연아(20ㆍ고려대)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23번째 순서를 뽑은 김연아는 오후 1시께 5조 3번째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펼칠 쇼트프로그램의 점수와 26일 프리스케팅 점수를 합쳐 메달 색깔이 가려진다.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지난 20일 밴쿠버에 입성한 김연아는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23일 브라이언 오서 코치, 어머니 박미희씨 등과 함께 밴쿠버 시내 한 호텔에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콜리세움에서 열린 연습에서는 여전히 밝고 여유있는 표정으로 '강심장'다운 면모를 보이며 트리플 점프를 최종 점검했다.
김연아의 금메달 전망은 매우 밝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ㆍ기본점 8.2점)을 시도하며 김연아의 아성에 도전하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 반면 김연아는 '필살기'로 불리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가 역대 여자 싱글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수행점수(GOE) 2.2점을 받았을 정도로 모든 점프에서 완벽함을 인정받고 있다.
또 남자 싱글에서 에반 라이사첵(미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것도 김연아로선 호재다. 라이사첵은 안정된 연속 3회전 점프로 GOE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앞세운 플루센코를 제칠 수 있었다. 이에따라 점프의 완성도와 뛰어난 예술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김연아가 금메달에 더욱 근접하고 있다는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
김연아는 22일 연습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콜리세움의 빙질에 적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연기를 최대한 펼쳐 보이겠다"며 활짝 웃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