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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취약산림식물 100종 보존·복원 나선다

최종수정 2010.02.19 14:29 기사입력 2010.02.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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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 5개 권역별 식물생육상황 모니터링…전국 5개 권역 나눠 주요 수목원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식물 100종류에 대한 보존·복원작업이 이뤄진다

산림청은 19일 온난화현상으로 식물의 생육환경이 바뀌어 멸종이나 감소위기에 놓인 취약산림식물종을 보존키 위한 대책의 하나로 ‘기후변화 취약산림식물종 적응사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소나무, 구상나무 등 고산·유용식물 100종을 기후변화에 약한 산림식물로 분류해 적극적·체계적으로 관리, 보존, 복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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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취약식물종 적응은 자생지의 일정한 곳을 조사구역으로 잡아 기상장비를 설치해 생육지의 미세환경과 식물생육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보존, 복원, 적응시험, 연구를 하는 것으로 식물분야적응사업은 국내 최초다.

산림청은 조사·연구자료 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유용식물 100종을 선정하고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주요 수목원을 활용한다.

국립수목원, 대구수목원, 물향기수목원, 강원도립수목원, 미동산수목원, 대아수목원, 완도수목원, 경상남도수목원, 한라수목원 등 국·공립수목원의 식물보존·연구인프라들이 쓰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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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013년부터 취약식물종의 체계적?보존·관리로 기후변화대응은 물론 식물종별 개화?개엽 예보, 지역별?식재가능지도(zone map) 제공 등 정보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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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기후변화 취약산림식물종 적응사업으로 기후변화 취약식물종별 보존 및 관리방안을 마련,?식물보존·적응에 나서고 이를 통해 산림생태계 및 산림생물다양성 유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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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약 1.5℃ 올라 동백나무가 서울서 피는 등 자생식물의 서식지이동현상이 두드러지고 한라산 구상나무, 설악산 눈주목나무 등의 온대?한대성 및 고산성?내한성 수종들이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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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육분포가 남→북, 저지대→고지대로 바뀌면서 한반도의 평균기온이 2~4℃ 오를 때 난대일부가 아열대로 되고 있다.
특히 평균기온이 1.5~2.5℃ 오르면 동·식물 20~30%가 멸종위험에 놓일 것으로 ‘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IPCC)’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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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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