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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과 산림녹화 사업 협의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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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통일부는 17일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 방안을 검토 중인 북한 산림녹화 사업에 대해 북측이 수용 의사를 전해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정부가 공식적으로 북측에 사업을 제의하거나 당국 차원의 협의를 이룬 바 없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녹색 한반도’를 구현키 위해 북한 산림녹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런 입장에서 정부 출범 초기부터 북한 산림녹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산림청, 녹색성장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과 연구 등을 진행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정부는) 앞으로 여건이 조성될 경우엔 대북협의를 통해 북한 산림녹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기본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이 경우 녹색성장위원회와 산림청, 환경부, 통일부 등이 적절한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필요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 원동연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지난 6~11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산림녹화 사업 협의를 위한 우리 당국자와의 접촉을 타진했으나 회동이 성사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은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고건)가 지난해 12월 출범 후 북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북측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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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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