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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킹 총재 "물가상승률 급등은 일시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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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란은행(BOE)의 머빈 킹 총재가 물가상승률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16일 킹 총재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과거 상황과 비교했을 때 물가상승률은 BOE의 목표치를 일시적으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기적인 상승 요인이 힘을 잃고 추가 자본유입이 이루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이 올 하반기 전에는 BOE의 목표치 2% 수준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해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BOE의 목표치를 1%포인트 이상 웃도는 것이다.

킹 총재는 "통화정책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 수준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어떤 것이든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산 매입 프로그램 규모가 적절한지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 매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BOE는 2000억파운드(317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달링 장관은 "물가상승률 급등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킹 총재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BOE의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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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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