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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은행권, 5000억弗 MBS 차환발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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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영국 은행권이 3190억파운드(5000억달러) 규모의 모지기 채권 차환발행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무디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영국 정부가 두 가지 금융 지원 정책 종료를 준비함에 따라 은행권이 주택저당증권(MBS)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은행이 MBS를 만기 내에 상환은 물론 차환발행이 가능할 것인지 여부도 매우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 정부는 은행이 MBS와 영국 국채를 교환하는 방식의 유동성 공급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영란은행(BOE)은 지난 10일 이러한 유동성 지원 특별 프로그램(SLS)을 연장하지 않을 계획이며 신용보증계획(Credit Guarantee Scheme)도 오는 2014년에 종료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디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커버드 본드와 같은 민간 채권시장이 정부 정책에 의해 남겨진 펀딩 갭(단기부채-단기자산)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영국 모기지 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은행들은 지난 2009년 중반 이후로 정부의 도움 없이 약 100억 파운드의 MBS를 공공연하게 발행해왔다.

보고서는 "이러한 펀딩 갭은 모기지 제공자들, 특히 규모가 작은 대출 기관들에게 다시 한 번 재무적인 압박을 가하게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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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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