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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로존 편입됐으면 실업률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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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재임 당시 영국을 유로존에 편입시키는 결정을 내렸더라면 영국의 실업률이 현재의 두 배로 치솟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만약 영국이 유로존에 편입됐을 경우 실업률은 현재의 두 배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EBR은 "영국이 유로존에 편입됐더라면 작년 영국 경제는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실업률은 15%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국은 2008년 0.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사상 최악의 -4.8%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ILO 실업률은 7.8%로 집계됐다.

CEBR은 영국이 유로존에 가입했더라면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 1998년과 2006년 사이 성장률은 더 높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06년 이후부터 침체가 더욱 심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CEBR은 "고든 브라운 전 재무장관의 판단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고든 브라운 현 영국 총리는 토니 블레어가 총리직을 수행하던 지난 1997~2007년 재무장관 역할을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리스 재정 위기로 유로존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논쟁을 격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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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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