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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세종시, 국민투표보다 당론변경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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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 "의총을 통한 당론 변경 추진이 정도"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친이계 의원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서울 강북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한나라당 승리를 위한 2010년 정국운영방안'이라는 주제의 발제문을 통해 "국민투표론은 당론 변경이 어려우니 우회해 세종시 발전방안을 추진한다는 패배적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일자리, 교육, 경제 위기 등 산적한 국정현안에도 정권 재신임 차원의 국민투표가 되어 지나치게 국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범야연대 전선 마련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도 결코 유리하지 않으므로 현 시기 국민투표 주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의원 분포는 발전방안 100명 내외, 원안 50명 내외 , 절충안 및 입장 유보가 20명 내외로 판단된다"면서 "당론 변경 가능성은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의총) 표결 진행시 '원안 vs 발전방안' 또는 '원안 vs 절충안' 등에 대한 추후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논의 마감 시기는 가급적 광역단체장 경선 전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아울러 "집권 3년차인 올해가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한나라당의 발전적 존립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해"라고 규정하고 상반기 중 ▲ 세종시 발전방안 ▲ 지방선거 ▲ 전당대회 문제와 하반기 중 ▲ 헌법 개정 ▲ 선거관련법 개정 ▲ 국회관련법 개정 등의 문제가 향후 3년과 한나라당 재집권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국정혼란과 관련, "정부와 청와대의 정무적 능력의 취약함이 계속 확인됨에도 한탄과 질책만을 반복한 채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 이명박 정부 성공을 위한 책임의식 및 연대의식 강화 ▲ 총체적 역량 발휘를 위한 시스템 정비 ▲ 당청관계에서의 적극적 역할 ▲ 당내 중도, 소장 세력과의 친선을 위한 활동 강화 ▲ 야권, 친박 진영과의 비공식 대화 라인 확보 등의 기본과제 해결이 우선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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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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