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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장, 눈에띄는 현지화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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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조 토착화 주력·지점확대·해외진출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외국계 은행장들이 현지화와 이색 상품으로 틈새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높은 문턱을 낮추고 현장 경영에 나서는가 하면 해외에서 인기를 끈 이색 상품이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시장 확대노력에 한창이다.
리처드 힐 제일은행장은 지방 영업점 방문은 물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소매금융 지점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여개 늘린다는 목표다.

또 쌍방향 위안화결제시스템 등으로 국내 해외진출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

이와 함께 은행거래를 반영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고객우대제도인 드림 멤버십 제도와 3개월마다 이자가 오르는 1년제 정기예금상품인 드림정기예금 등의 이색상품을 내놓았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도 평소 '한국 은행'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은행장과 직원 들간의 소통 프로그램도 시행하는 등 열린 경영에 나서고 있다.

또 대주주인 론스타에 한국 정서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면서 한국 내 금융기관으로서 토착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게 외부 평가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지난해 말부터 산타복과 한복 등을 차려 입고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눈길을 끌었다.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최고 3.2%금리를 주는 씨티 EMA예금과 정관장 상품권 판매 등이 대표 상품.

또 대출 이자률 줄여주는 '깎아주는 퍼펙트 신용대출'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 먼저 출시, 상품구조를 발전시킨 경우다.

하 행장은 기자와 만나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국제금융 등 씨티은행 만이 갖고 있는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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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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