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일본에서 로망포르노(Roman Porno)라는 장르가 다시 인기를 모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는 영화 '단지처 오후의 정사(?地妻 ?下がりの情事)'의 무대 인사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타카오 사치코, 미우라 마코토, 그리고 나카하라 슌 감독이 참석했다.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타카오는 일본 연극계에서 인정받은 배우로 이 영화에서 처음 누드에 도전해 대담한 베드신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카오는 단 5일간의 촬영기간 중 쉴틈없이 강도 높은 베드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단지처 오후의 정사'는 남편과의 관계가 식은 유부녀 청향(타카오 사치코 분)이, 폐색적인 아파트 단지에서의 생활을 보내는 가운데, 정수기 세일즈맨 텟페이(미우라 마코토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관능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로망포르노'는 베드신만 넣으면 다른 부분에서는 창의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어 다수의 문제작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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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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