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KEIT 공동 로드맵수립...2015년 에너지퓨전반도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개발
14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따르면 두 기관은 공동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이동통신 등 1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IT(정보기술) 전략기술 로드맵 2015'를 수립했다.
디스플레이부문야에서는 대형 고화질 TV가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향후 AMOLED및 3D제품의 출시가 시장 판도를 좌우하고 e-페이퍼, 플렉서블(휘어지는)디스플레이 등의 시장선점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현재 3.5세대의 AMOLED를 내년에는 5.5세대 대면적으로 출시하고 2015년에는 플렉서블디스플레이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80%수준인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93%까지 제고하고 소재장비의 국산화율도 40%에서 60%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로드맵은 이를 통해 2008년 수출 271억달러, 시장점유율 41%를 2015년에는 각각 680억달러와 50%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과 독일, 미국이 세계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하는 LED및 광(光)기술에는 LED 에피/칩/장비 및 모듈소재, 조명, 융합광기술 등을 통해 지난해 8억달러 수출규모를 2012년 30억달러, 2015년 60억달러로 끌어올려 세계 3위 LED산업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특수및 감성조명을 선보이고 2015년에는 초저가/보급형 LED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KEIT는 이 로드맵은 지난해 6월부터 2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수립한 것으로 지경부가 최근 공고한 2010년도 IT부문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115개 중 97개인 84.4%에서 기술로드맵이 반영돼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KEIT 문종덕 기획운영PD는 "올해에도 IT분야 기술로드맵을 PD(Program Director) 중심, 연동계획(Rolling Plan)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2011년도 신규과제 발굴 시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관련 업계 및 출연연, 대학 등이 이번 기술로드맵을 참조해 향후 기술수요조사 및 과제공모신청, R&D 추진방향 설정 등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pos="C";$title="산업기술";$txt="";$size="367,654,0";$no="20100213170901806672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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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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