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끝없이 추락했던 리츠(REITs)펀드가 부활을 노리고 있다.


부동산이나 부동산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고위험 고수익 상품인 리츠펀드는 최근 3년새 수익률이 최고 -60% 가까이 빠지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왔다.

최근 세계적인 부동산 관련 호재등에 힘입어 수익률을 많이 회복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원금 회복과 동시에 환매에 나서는 등 리츠펀드를 둘러싼 고심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펀드평가업체 제로인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해외부동산형 리츠펀드 평균수익률(대상펀드수 34개, 순자산 10억원 이상 운용사 대표상품 기준)은 1.52%로 3년간 40.93%로 추락했던 데 반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츠펀드는 지난 3년간 일본리츠평균(대상펀드수 4개) 수익률은 -59.95%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해외부동산 평균 수익률 -40.93%, 글로벌리츠재간접 평균(대상펀드수 20개) 수익률 -54.54% 등 2007년 서브프라임사태이후 끝없이 추락했다.


이같은 마이너스 행진에 원금회복을 기다리다 지친 투자자들은 지난해 3월 이후 리츠지수가 반등세를 나타내자 환매에 나선 상태다. 실제 2008년말 대비 1월말 현재 3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부동산관련 지표 개선세 및 중국 국부펀드의 미국 부동산 신규투자 확대 등의 호재로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대한 반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리츠펀드 수익률도 복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3년새 수익률이 -61.32%를 기록했던 삼성J-리츠부동산투자신탁은 최근 1개월새 1.91%로 플러스 전환했고 같은 기간 -59.68%의 수익률을 보였던 삼성재팬프로퍼티브동산투자신탁도 2.11%로 복구됐다.


이외에도 신한BNPP탑스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이 -47.93%에서 -1.21%, -51.16%였던 골드만삭스아시안리츠부동산투자신탁이 -1.36%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리츠펀드의 부활 전망과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투자 시점도 하반기 이후로 내다봤다.


리츠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인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지역 부동산 시장의 반등세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때문이다.


오대정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연구위원은 "리츠펀드의 이익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GDP가 올 하반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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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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