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 정책간담회서 전·현직 대전시장 ‘비난성 발언’ 잇따라 쏟아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6?2지방선거’ 대전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소속 김원웅·선병렬 예비후보의 전?현직 대전시장을 향한 공격이 벌써부터 뜨겁다.


예비후보등록을 한 자유선진당 소속의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등록은 안 했으나 출마가 유력시되는 한나라당 소속의 박성효 현 대전시장을 겨냥한 비판들이 쏟아진 것이다.

1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들은 9일 오후 2시부터 대전시 중구 오류동 한 웨딩홀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시당 주관 ‘2010 민주당 대전시 정책간담회’에 참석, 전·현직 대전시장을 ‘낡은 인물’ ‘좁쌀 시장’으로 공격했다.


◆ 김원웅 예비후보, “(염 후보는) 구속까지 됐던 낡은 인물”=공격의 포문을 먼저 연 사람은 김 예비후보. 그는 주제발제를 통해 “대전의 현주소는 우울한 시대라 생각한다. 대전은 침체일로에 있고 나약하며 중앙정부로부터 소외돼 미래비전이 안 보이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견해였다.

그는 박 시장을 겨냥, “지금 시장은 일선 행정주사와 같은 좁쌀 행정, 좁쌀 시장, 나약한 시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제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정치지형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염 전 시장을 향한 공격도 이어졌다. 그는 “알선수재와 뇌물수수로 구속까지 됐던 사람이다. 낡은 인물이다. 수없이 정당을 바꾼 인물”이라며 “나약하지 않은 후보, 부패이미지 없는 후보를 내세우면 승리를 자신한다”고 장담했다.


◆ 선병렬, “박 시장 비판 받아 마땅하다”=선 예비후보도 박 시장을 향해 날선 공격을 펼쳤다. 그는 “행복도시와 관련, 대전에서와 대통령 앞에서의 발언이 오락가락하고 실현가능성 없는 국회이전을 주장하는 좌충우돌정책들이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모든 국책사업 유치에서 떨어진 무능력을 지적해야 한다. 탈락 뒤에도 ‘지역 국회의원 도움이 없었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유치했더라면 지역정치인 공으로 돌렸을 리 만무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염 전 시장에 대해선 “시장 예비후보 한분이 본인의 정치적 전력에 대해 변명하고 있다. 지방자치 하는 사람은 정당과 관련 없고 당선되기 위해 정당을 택한다고 한다. 그래서 정당을 옮긴다”면서 “원칙과 소신이 흔들리면 지역역량을 기대하는 리더로 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칙과 소신을 잘 지키는 민주당이 대전에서 이기는 것만이 대전의 정치적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 예비 후보는 주제 발제문을 통해서도 “당적을 쉽게 바꾸는 그런 가짜 자존심을 대전시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당, 저 당을 옮겨가며 정치를 했지만 철새정치인은 아니란 그릇된 판단도 대전시민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박지원 의원이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음에도 경제를 죽이려고 충청도의 꿈인 세종시를 망가트리고 있다”며 비난했다. <디트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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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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