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양종금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발행된 ELS 규모는 1조7124억원 규모로 전달 1조977억원에 비해 60% 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발행건수도 1월 602건 대비 36건 증가한 638건을 기록했다.
올해 ELS 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퇴직연금 덕분이다. 각 발행사가 퇴직연금사업을 진행하는데 투자상품으로 ELS를 편입시켰고 이에 따라 시장 규모가 확대된 것.
증가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사들의 퇴직연금사업 확대로 인해 향후 ELS 발행 시장 또한 폭발적인 증가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는 ELS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퇴직연금 ELS 시장이 급성장 한 것은 명예퇴직자들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안병원 삼성증권 상품개발팀 과장은 "퇴직연금 ELS연계상품들은 100% 다 원금보장형이라고 보면 된다"며 "원금보장이 되면서 주가와 연동해서 고수익을 노릴수 있기 때무에 IRA계좌(회사를 나간 후에 만드는 일종의 개인 퇴직연금계좌)로 퇴직연금 자금이 몰린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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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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