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애널리스트는 "중국, 미국, 인도 등 9 개 해외공장의 경영실적이 대폭 호전돼 2009년 연간 지분법평가이익과 기술료수익은 총 900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매출액은 7.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5.5%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해외공장의 경우 10% 이상의 외형성장이 지속되면서 본사 손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는 2010년 들어 유럽 메이커들에 대한 컴프레서 직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폭스바겐 신규수주가 성사되면 BMW, 벤츠 등으로 확산될 여지가 있고 기존 납품처인 포드와 마쯔다에 대해 추가적인 컴프레서 수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 4분기 매출액은 4천억원에 달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이익률 하락은 환율하락, 비용집행 증가 등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2009 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5%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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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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