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트러스트오픈 둘째날 공동 7위 도약, 스트리커 선두
앤서니 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30만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5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선두(10언더파 132타)로 나섰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앤서니 김은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후반들어 앤서니 김은 1~ 2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뒤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신바람을 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PGA투어에 출전한 앤서니 김은 선두에 5타 뒤져 있지만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도 보기는 1개로 틀어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였다. 순위는 공동 17위(3언더파 139타)이다. '메이저 챔프' 양용은(38)은 1언더파를 보태 공동 29위(1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경기를 마치지 못한 위창수(37)도 일단 이 그룹에 있다. 4개 홀을 남겨둔 최경주(40)는 공동 54위(1오버파)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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