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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색채 가이드라인 따라 건물 외양 색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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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최초 표준화된 색채제안 건축물 색채 통합 관리, 특색 있는 도시경관 구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도시환경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색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적용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성북구에 건립될 모든 공공시설물과 일반건축물은 이번에 마련된 색채 가이드라인에 맞게 건물 외양 등 색상을 결정해야 한다.
가이드라인 제정에 앞서 성북구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문화를 지닌 지역의 특성에 맞게 권장 색상을 조사하고 색채 경관관리 구역을 북한산축 서울성곽축 역사특성거점으로 나누었다.

또 이를 다시 ▲자연(정릉,길음동) ▲문화(성북동) ▲활기(동선,보문,안암동) ▲미래(종암,월곡동) ▲소통(장위,석관동) 등을 주제로 하는 5개 권역으로 세분했다.

성북구는 권역별로 잠재요소와 기회요소를 반영, 각 지역 매력과 특징을 상징하며 차별화된 색채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지역별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먼저 정릉?길음동 권역에는 편안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중,저채도의 색채를, 성북동 권역에는 우아하고 전통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따뜻한 색(暖色) 계열을 권장하고 있다.
동선,보문,안암동 권역에는 다소 강한 색상을 사용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했으며, 종암,월곡 권역에는 세련된 분위기가 나는 무채색을 기본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장위,석관권역에는 부드럽고 정돈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시각적 부담이 낮은 계열의 색을 제시하고 있다.

성북구는 이번에 확정된 색채 가이드라인을 행정지침으로 삼아 3월 1일부터 구 도시디자인위원회와 건축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심의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지구단위 계획 수립과 모든 공공시설물과 일반건축물 건축 시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또 색채 가이드라인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이달중 공무원과 관련 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성북구 색채 가이드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일반인들이 보기 쉽도록 안내책자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김영미 도시디자인과장은 "앞으로 성북구에서는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깨고 자연경관을 해치는 색상의 시설물들이 건립되지 않도록 색채 가이드라인이 적극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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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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