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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위생용품 아이디어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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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먹을땐 '핑거스토'…싱크대 냄새날땐 '씽크리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아이디어 '반짝', 매출 '번쩍'. "깔끔한 당신을 위해."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로 개발한 중소기업의 위생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함은 물론, 업체 입장에선 매출 증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에프앤지(대표 김명윤)에서 개발한 '핑거스토'는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이 될 듯하다. 일명 일회용 손가락 집게라 할 수 있다. 친환경 천연펄프를 소재로 만들었다.
치킨이나 양념이 묻은 음식을 먹을 때 손에 끼면 청결도 유지하면서 음식맛도 잃지 않는 일거양득의 혜택을 준다. 현재 30여개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인도 등 해외에서도 상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손으로 음식을 먹는 풍습을 가진 인도의 경우 시장 특성상 연 1000만 달러의 매출은 거뜬히 올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명윤 대표는 "치킨 매장에서 물티슈 사용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천연펄프로 만들어 소각시 유해물질도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

박선옥리빙테크(대표 박선옥)에서 시제품으로 선보인 싱크대 청소기기 '씽크리너'도 인기예감이다. 전국 240여개 대리점을 보유한 대형 유통회사로부터 사업설명회 제안을 받았다.
일반 가정에서 매일 사용하는 싱크대 배수호스는 설계 구조상 제대로 청소할 수 없어 악취가 심하고 오염을 통한 세균감염에 노출돼 왔다. 하지만 이 제품은 싱크대 배수호스 중간에 간단히 설치하면 배수통과 호스, 거름망 등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싱크대 청소시 씽크리너의 밸브 버튼을 누르면 배수호스와의 연결부위가 닫히게 돼 물과 락스를 넣어 일정 시간 동안 머물면서 자동적으로 소독하게끔 설계됐기 때문이다. 또 제품 내부에 유(U)자형 관을 내장해 배수관의 악취와 역류를 막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외부에서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휴대용 칫솔 소독기'도 선보였다.

아이팩(대표 오극기)에서 선보인 '휴대용 칫솔소독기(모델명 UV-T)'는 자외선 살균 활성 물질인 광촉매(Tio2) 코팅 칫솔과 UV-LED 살균 방식으로 세균과 물때 등을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독기 안에 칫솔을 넣으면 자동으로 살균된 후 꺼진다.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구강내 세균이 칫솔모에 잔류하거나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오극기 대표는 "광촉매를 사용해 기존 거치형 살균기와 비교했을 때 자외선 살균 성능은 더 높으면서도 가격과 크기 및 무게는 절반 가량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며 "이달 상반기 중 양산화되면 월 10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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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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