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펀드순자산 13.1조 감소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 1월 한 달 동안 펀드시장 전체에서 5조7000원이 순유출 됐다. 평가액도 7조4000억원이 감소하면서 펀드 순자산은 전달보다 13조1000억원 감소한 30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의 '2010년 1월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 달 펀드시장에는 48조2000억원이 유입됐지만 53조9000억원이 유출되며 감소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순유출 규모는 전달 11조7000억원에 비해 절반 규모로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월중 코스피가 1700을 찍으면서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됐으며 주식형 순자산은 전월 대비 8조9000억원 감소한 10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도 지난해 8월 이후 100조를 하회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에는 2조9000억원이 감소해 순자산이 6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MMF 순자산의 70조원 하회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6개월 만이다.

전체 펀드 보유자산 중 주식비중은 전월대비 1.6% 감소한 36.4%를 기록한 반면 채권 비중은 0.7% 상승한 2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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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