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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필 본부장 "삽질에 IT·문화를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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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삽질'이라고 4대강 사업이 폄하되곤 하는데, 물론 삽질을 통해 공사가 시작되지만 이 사업은 IT, 문화가 접목된 사업이다. 기대효과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년이면 작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이 4대강 사업은 친환경적이며 지역경제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4일 오전 7시 서울 역삼역 인근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인포럼(회장 최재범)의 특별조찬회에서 심명필 본부장이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최재범 회장(한진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이 포럼의 회원인 신광순 신분당선 대표, 이종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송화영 한진중공업 사장, 이강록 한국종합기술 대표, 김석환 천일기술단 회장, 최영호 쌍용건설 감사 등 50여명의 국내건설업계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심명필 본부장은 이 특강에서 4대강 살리기 핵심과제와 사업 내용, 추진현황 등 전반적인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심 본부장은 "이 사업은 가뭄, 홍수 피해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하천 주변지역의 활용을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소하천을 합쳐서 총 2700여개의 하천이 있는데, 이 중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과 섬진강 및 주류지류 국가하천 13개를 합쳐 총 18개의 하천을 다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거론된 '대운하와 연계된 4대강 사업', '환경파괴' 등과 같은 비판에 대해 그는 "홍수해결과 더불어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하천자체에 구조물인 보를 세우는 것"이라면서 "대통령도 대운하 추진않겠다고 했고 이번 사업은 대운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심 본부장은 "인구가 적을 때 환경이지,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하천변에 모여사는 상황에서는 자연을 그대로 둘 수 없다"면서 "적절한 개발과 보존이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 사업을 통해 되려 어종이 5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나 복원되는 등 공사 후에는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하천 사이와 둔치부분에 설치된 총 2만여동의 비닐하우스를 제거하면 약 5000여만평의 땅이 수변생태벨트로 활용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공기업인 수자원공사가 8조원 정도를 투입해 이번사업에 참여하는데 대해서 심 본부장은 "정부도 다른 사회기반시설(SOC)사업들이 있기 때문에 수자원공사에서 참여를 하는데, 공기업이지만 기업이고 투자대비 수익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관광 등 수변공간 활용을 통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강에 참석한 심순보 이산 상임고문은 "언론 등에서 지적된 불필요한 걱정을 종식시키자"면서 "홍보를 강화해 근거없는 악의적인 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일반국민들이 누구나 실시간으로 모든상황을 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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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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