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상황이 되면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화해와 협력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한 최근 북한의 서해안 포 사격과 관련, "위협적이지만 포탄은 일단 NLL(북방한계선) 북쪽 경계선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강력히 6자회담 참가를 요구받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평화협정을 맺기 위한 전략적인 것일 수도 있다. 또 남북대화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일 수도 있지만 이는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정권 붕괴론과 관련, "북한 사회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김정일 위원장 건강도 다소 회복이 되고 있다. 북한이 극한 사항에 처했다거나 혹은 붕괴 직전에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지금 북한의 붕괴가 당장 임박했다고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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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스위스)=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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