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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은행 예·대금리차 연중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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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예대금리차 줄어들며 숨고르기 들어가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은행의 잔액기준 예대금리차가 6개월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금리차가 4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어 은행들의 가산금리 고공행진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12월 중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18%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총 대출금리는 연 5.86%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68%포인트로 지난 6월 이 후 6개월 연속 확대하며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다. 종전 연중 최고치는 작년 1월의 2.40%포인트였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예대금리차 격차가 축소되는 모습이다.

12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금융채 포함)는 연 3.70%로 전월에 비해 0.16%포인트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연 5.81%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 차이는 2.11%포인트로 전월(2.33%포인트)보다 축소된 것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이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한은은 12월 중 수신금리가 상승한 것은 정기예금 금리가 전월 연 3.52%에서 3.71%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며 CD, RP 및 금융채 금리 상승으로 시장형금융상품도 전월대비 0.11%포인트 오른 연 3.6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연 5.95%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과 보증대출 금리가 전월대비 0.03%포인트와 0.09%포인트 오른 연 5.90% 및 5.87%를 기록했지만 예적금담보대출과 신용대출금리가 하락한데 영향을 받았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기준)를 보면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12월중 전월대비 0.1%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0.25%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도 전월대비 0.06%포인트 오른 반면 대출금리는 0.17%포인트 떨어졌다.

상호금융의 예금과 대출금리는 모두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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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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