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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올해 매출 13조 넘어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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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2조원을 돌파한 SK텔레콤이 올해 매출 목표로 13조원을 제시했다. 오는 2011년에는 유·무선통합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28일 200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조기행 SK텔레콤 GMS CIC 사장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매출액 13조원을 달성 하겠다"며 "올해 투자지출은 1조 7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영업현금흐름(EBITDA)도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의 협력을 통해 2011년 유·무선통합 시장 1위를 달성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하지만 현재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표 달성을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폰 출시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조기행 사장은 "올해 안드로이드폰 13종을 포함해 15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SKT는 이를 통해 올해 200만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도 전략적으로 운영된다. 조 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보조금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은 일반폰보다 4만원 높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 T옴니아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안드로이드폰 보조금을 더하면 올해 보조금 지출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이를 조절하기 위해 전략적인 운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스마트폰 활성화를 위해 '와이파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와이파이 핫스팟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 수준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망인증이 아니라 AP 인증만 되면 사용할 수 있게 해 가입자 차별 없이 개방ㆍ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구축 예정인 와이파이 핫스팟 수는 사용자 규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사장은 "와이파이 투자는 전체 투자금 1조7500억원 안에서 집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올해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T는 지난해 매출 12조 1012억원, 영업이익 2조 179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12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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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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