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 '긴축정책'으로 약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9일 만에 상승세다. 전날 미국이 제로수준의 금리를 동결할 것을 발표한 데 이어 일부 기업들의 실적 전망 호조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중국은 신규대출 규제 등 긴축정책 실시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31% 오른 1만385.99로, 토픽스 지수는 0.82% 오른 915.10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현재(오전 11시 3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2979.7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을 발표한 동시에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를 내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일본 증시는 기업실적 기대감이 더해져 상승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에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카메라 업체 캐논은 올해 순익이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2.35% 올랐다. 소니도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엔에 이를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5.27% 급등했다.

반면 자동차 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리콜 조치를 실시한 도요타는 전날 1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 조치를 발표하면서 2.02% 떨어져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혼다는 2009회계연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예상보다 높은 3000억 엔 이상으로 내놓으면서 5% 급등했다. 도요타 반사이익에 닛산도 4.64% 상승했다.


시드니 소재 인베스터 뮤추얼의 휴 다이브 매니저는 "일부 기업들의 성적이 회복되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은 기업들보다 더 빨리 움직여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느린 것처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긴축정책 본격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데다 이날 중국은행감독위원회(CBRC)가 부동산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은행권에 부동산개발업체들에 대한 대출을 엄격히 감시할 것을 촉구하면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건설은행이 0.7%, 공상은행이 0.82% 떨어지는 등 은행주들이 떨어졌으며, 중국의 양대 부동산 업체인 차이나방커와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은 각각 0.13, 1.48%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주들도 내림세를 주도했다. 페트로차이나는 0.3%,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국알루미늄(차이날코)은 1.72% 하락했다. 반면 충칭 창안자동차는 실적 전망 상향조정으로 0.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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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1.34% 오른 2만300.97을, 대만 가권지수는 1.14% 상승한 7646.0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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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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