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체 조합원이 21일 임금협상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3만370명 중 2만9161명(투표율 96.0%)이 투표에 참가해 68.8%가 찬성, 합의안이 가결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임금협상이 노사 윈-윈의 협상 결과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합리적인 교섭문화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8개월간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무상주 지급을 제외하는 등 현대차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합의함으로써 과거에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임금을 지급해오던 불합리한 관행을 깨고 기아차만의 독자적인 노사관계 구축 및 중장기 노사 안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서 더욱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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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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