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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꿈틀' … 백화점 설 선물세트 예약↑

최종수정 2010.01.19 14:47 기사입력 2010.01.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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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백화점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기업과 법인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초반 10일간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2009년12월20~29일)에 비해 8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건강 부문이 189%, 갈비·정육 113%, 건과·곶감 79%, 김·멸치·건어물 71%, 청과 60%, 주류 37% 등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4일부터 한정으로 5000만원, 1000만원, 300만원 상품권 패키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5000만원 세트는 17일까지 14세트가, 1000만원 세트는 241세트가, 300만원 세트는 382세트가 각각 판매됐다.

롯데백화점 최원일 식품부문장은 "설 예약판매 10일간 법인고객 중심으로 건강, 정육 등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고 설이 다가오면서 가공, 생필품 등 실속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30%, 건강과 웰빙 상품군 물량도 15~20% 이상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설 선물 예약판매 실적은 지난해 대비 82% 신장했다.

건강식품 매출 신장률이 98%로 가장 높았고, 정육 81%, 굴비 74%, 과일 72% 등 주요 명절 선물세트 모두 판매가 활발했다.

지난해에는 설날이 올해보다 20여일 빠른 탓에 설날선물 예약판매 시점이 연말 시즌과 겹쳤지만, 올해는 백화점 새해 첫 세일과 맞물리면서 세일 집객효과 덕을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선물세트 예약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7% 신장했다.

정육 선물세트는 20만원대의 '한우 후레쉬 3호'가 가장 판매량이 높고 10만원대의 곶감세트도 많이 판매됐다. 수산물의 경우 가격이 다소 오른 굴비보다는 15만원대의 갈치 세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 신선식품팀 이종묵 팀장은 "아직 본격적인 설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할인폭이 큰 중가 기프트 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1월 세일이 끝나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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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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