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02[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강남지역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라도 물량이 없어 기존 주택에 재계약하는 수요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 두 가지 키워드가 전세시장을 대표하고 있다.
17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144개 시·군·구 중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광양(1.1%), 부산 해운대구(1.0%), 울산 남구(0.8%), 강남구(0.8%), 대전 서구(0.7%)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 강북구(0.5%)는 가격이 저렴한 전세물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번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광진구(0.4%)는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이용이 가능하여 강남 및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 자양동 일대와 학군수요가 꾸준한 광장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0.8%)는 방학을 이용한 학군수요의 움직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물량 부족현상이 심화됐다.
송파구(0.5%), 서초구(0.4%)도 기존 세입자의 이동이 감소하면서 수급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강동구(0.3%)는 대출규제로 전세 유지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물량부족현상이 나타났다.
경기 수원 영통구(0.6%)는 겨울방학 학군수요 증가 및 소형 물량 부족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1.0%)는 백병원 개원을 앞두고 병원 관련 근로자들의 유입 수요 증가, 교통 및 학군이 우수한 아파트로 유입되는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수영구(0.6%)는 신혼부부 수요, 1인가구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전 서구(0.7%)는 학군이 우수한 둔산 지구를 중심으로 신학기 이사수요가 이어졌다.
울산 남구(0.8%)는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증가, 결혼 수요 및 전세수요 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충주(0.6%)는 충주기업도시 유치로 직원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상 진해(0.5%)는 진해경제자유구역 화전산업단지내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전라 광양(1.1%)은 포스코 후판공장 및 산업단지 인구 유입 증가로 물량 부족 현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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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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