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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한국, 해외시장 선진국 문턱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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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해외건설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점유하는 비율은 아직 그리 크지 않다.

미국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 세계적인 매출 상위 225대 건설업체 중 한국기업은 13개 업체가 속해 있었다.
해당 기업들의 매출액을 합해 국가별로 비교해 봤을 때 한국의 매출액은 114억달러로 점유율 2.9%의 가장 낮은 위치를 나타냈다. 비교된 국가는 총 13개국으로 점유율 순위로 살펴보면 미국, 프랑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오스트리아, 스웨덴, 영국, 터키, 호주, 한국 순이다.

미국은 2006년~2008년 간 꾸준히 1위를 선점해 왔고, 점유율도 13~17%로 컸다. 프랑스 역시 점유율 12~15% 규모를 2위를 지속했다. 다만 프랑스의 경우 미국에 비해 상위 225개 업체에 해당하는 업체 수가 10개 이내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독일의 경우 지난 2006년과 2007년 3위권을 유지하다 2008년에는 중국에 밀려 4위로 내려갔다. 2008년 현재 독일의 상위 기업 해외 매출 규모는 세계 9.8%다.
중국은 해당 점유율이 2007년 7.3%였다가 2008년 11%이상 올라 7위에서 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정부가 이번에 '해외건설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것은 아직 해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약하고 기자재 수출과 일자리 창출, 국가 브랜드 제고 등 국가경제의 지속성장에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세계 건설시장 규모가 약 6조5000억달러 규모(2008년 기준)로 향후 연간 약 5%씩 안정적 성장을 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세계시장 변화에 대응,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국가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이에따라 건설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진출시 금융지원 강화는 물론 정부와 공공기관의 협력채널 다양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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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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