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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톱 여배우에게 대시 받고 하루 만에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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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최필립이 하루 만에 톱 여배우에게 차인 사연을 공개했다.

최필립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톱스타 여배우에게 대시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최필립은 "어느 날 나를 꼭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불려 나간 적이 있다"며 "그 자리에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여배우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만남에서 여배우는 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표시를 했다. 술을 마신 그 여배우는 내 어깨에 기대더라. 매너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바로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차를 끌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의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 그 배우가 머뭇거리며 오더라. 한강 둔치에 함께 갔는데 그 여배우가 나에게 유학파라고 들었다고 하더라. 나를 '태왕사신기'에 출연한 이필립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여배우가 집에 도착하니 도망치듯 뛰어가더라. 솔직히 씁쓸했다. 본명 필순으로 활동해야겠다고 생각도 했지만 아직까지 필립이 좋은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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