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 내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품주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중국의 대출 규제에 대한 우려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약달러와 한파에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41달러(1.7%) 상승한 배럴당 83.18달러를 기록, 14개월래 최고기를 기록했다. 또한 구리와 아연 등 6개의 금속 가격을 반영하는 런던금속거래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 오르며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1만738.54에, 토픽스 지수는 0.4% 오른 934.8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전 11시20분 현재 중국 증시는 전일대비 0.57% 하락한 3235.67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34% 하락한 8299.47, 홍콩 항셍지수는 0.1% 내린 2만2393.62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유가 및 금속 가격 상승에 상품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도 추가 신주발행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에 오름세를 보였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원자재를 통해 얻는 일본 최대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1.4% 올랐고, 2위 업체인 미쓰이 물산은 1.9% 상승했다.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2.7%, 일본 2위 정유업체 석유자원개발은 0.9% 올랐다.
8890억 엔 규모의 신주발행 계획을 발표한 일본 2위 금융업체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은 신주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절반 이상을 우선주와 채권을 사들이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3% 급등했다. 3위 업체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1.7% 상승했다.
반면 일본항공(JAL) 구조조정 비용으로 오는 3월31일로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1조1300억 엔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악재로 작용, 8.3% 하락했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상품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품주는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주와 자동차주 주도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신규 대출을 조절할 것이란 소식에 자동차 및 주택 판매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를 낳으며 관련주 약세를 이끌었다.
폴리부동산은 1.4%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상하이 자동차는 4.1% 급락했다. 다만 상품 가격 상승에 장시구리는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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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14% 상승한 2934.72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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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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