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에 유일한 탈출구 시간걸려도 안정株 선택
하지만 주식투자로 상위 1% 부자가 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끊임없는 실패와 뼈를 깎는 고통이 뒤따른다. 그러고도 실패해 패가 망신한 예를 찾는것도 어렵지 않을 정도다. 전업 개인투자자로서 11년간 주식 투자만으로 70억원을 벌었다는 '신화창조 이순권씨'의 성 공도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서야 가능했다.
물론 부인에게는 사실대로 말을 못했다. 더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말하고 맨손으로 전업투자자의 길로 들어섰다. 첫 투자는 참패였다. 한달만에 몇백만원의 자본금을 다 날리고 '깡통'을 찼다.
하지만 깡통을 찬 것이 쓴 약이 됐다. 본격적으로 주식투자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카드빚으로 시작한 300만원을 한달만에 580만원까지 불렸다. 주특기인 '상한가 따라잡기'로 큰 수익을 올리면서 2년만에 빚을 거의 청산했다. 증권사 모의투자대회에서 상한가 따라잡기로 1000% 이상 수익을 올리며 각종 대회도 휩쓸었다.
실전투자대회를 바탕으로 고수익을 올리면서 그는 이름보다 필명인 '신화창조'로 유명해졌다. 주식투자한지 11년동안 70억원 가까운 돈을 벌었다. 그 중 30억원을 운용중인데 100억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이씨는 자본금이 얼마되지 않았을때 투자 방식과 지금의 투자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고수익보다는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인 투 자 방식으로 돌아서게 됐다는 것. 과거에는 귀동냥한 기업에 초단타로 투자하거나 시장에 도는 내용들에 의지하곤 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정적인 종목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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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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