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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 외국인학교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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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들어설 덜 위치 칼리지 서울 지하에 165면 규모 지하주차장 건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010년 8월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설 예정인 외국인학교 ‘덜위치 칼리지 서울’.

이 학교는 지상엔 학생들을 위한 학교와 푸른 운동장을, 지하엔 지역주민을 위한 주차장을 품는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반포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덜위치칼리지 서울’ 지하에 165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지하주차장은 학교개교에 맞춰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학교부지를 이용해 주차장을 건립함으로써 서초구는 인근 금싸라기 땅을 별도로 매입하지 않아도 돼 200억원 가량의 부지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공공용지 활용을 통해 예산절감과 주차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서초구가 토지소유주인 서울시의 동의를 받고, 영국계 명품사립학교인 ‘덜위치 칼리지 서울’과도 협약을 맺으면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그동안 지하주차장이 조성되는 반포동 5-1 일대는 반포아파트단지, 계성초등학교·신반포중학교 등 학교, 주민센터·우체국 등 공공기관, 종교시설 등이 밀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려왔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여성이 안전한 주차장으로 건립된다. 여성이 우선 주차할 수 있는 여성안전지대를 설정하고, 전자식별태그(RFID)를 활용해 주차증에 비상콜 버튼도 부착하는 등 여성범죄 제로화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주차장 입구에는 키오스크 단말기를 설치, 빈 주차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학교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은 부지매입비를 줄이고 심각한 주차난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학교, 교육청 등과 협의를 거쳐 학교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서초구는 도심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속도로변 시설녹지 지하를 활용한 방음언덕형 주차장 2개소(195면), 어린이공원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2개소(254면), 학교부지 지하주차장 1개소(191면)를 건립하는 등 공공시설 부지 지하를 활용한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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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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