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강세 돋보여
전날 새해 첫 거래일에서 미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코스피 지수는 5일 1700선을 돌파해내면서 또다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유도해내는 모습이다.
다만 1700선 돌파에 따른 부담감으로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1700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22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4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적지 않은 규모의 매도세를 펼치고 있고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 52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유지중이다.
비금속광물(-1.00%)과 은행(-0.98%), 운수장비(-0.3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1.28%), 화학(0.37%), 증권(0.19%) 등은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36%) 오른 82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0.40%), LG디스플레이(2.29%), 하이닉스(1.87%) 등 IT 관련주는 일제히 강세 흐름이지만 여타 종목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포스코(-0.33%)와 현대차(-0.42%), KB금융(-1.18%)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30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1포인트(0.91%) 오른 532.9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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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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