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현대해상은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들의 노력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루어왔다"며 "특히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총 자산 10조 원을 돌파하면서 규모 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한 한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게다ㅏ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장기보험은 신계약 수요는 감소하나 계속보험료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전체적으로 두 자리 숫자의 신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손·생보 교차모집과 지난해부터 실시된 실손의료비 비례보상 제도 등 각종 제도의 변화로 인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상황이 예견되고 있어 무조건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규모 조합원과 전국적인 영업망을 활용해 기존 보험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경쟁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분석했다.
농민들에 대한 영향력이 크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인적네트워크가 막강한 농협의 보험산업 진입은 손보업계에 기존 영업조직은 물론 보험사들의 존립에도 커다란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지난해 위기 상황에서 보여 주었던 위기대응 능력과 그동안 꾸준히 비축해 온 견실한 체력을 통해 올해 역시 어떠한 외부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변화의 흐름에 선제 대응해 진정한 강자로 우뚝 서는 혁신과 성장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성장을 발판 삼아 국내 최고 경쟁력을 지닌 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 지향적인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분출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갈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역시 경영방침으로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에 두고 고객에게 신뢰 받는 최고의 보험회사가 될 수 있도록 고객중심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아울러 올해 현대해상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배를 저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의 단결된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공유해 어떠한 변화에도 굴하지 않는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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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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