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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실적 꼴찌 본부장 해임..책임본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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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SH공사가 서울시 공기업 최초로 올해부터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책임본부제'를 시행키로 했다.

책임본부제가 시행되면 본부별 실적과 고객만족도 등 평가내용에 따라 본부장의 유임, 해임 여부가 결정되고 본부 소속 직원의 승진, 연봉 등의 평가 근거가 된다.
책임본부제 시행은 SH공사 최초의 민간 건설업체(두산건설) 최고경영자 출신인 유민근 사장이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추진 의지를 밝혔던 내용이다.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4일 "올해부터 실본부별 성과평가와 인센티브제 등 책임본부제를 시행한다"며 직원들에게 성과달성과 책임에 대한 인식전환을 주문했다.

책임본부제 시행에 따라 실적이 우수한 본부는 직원의 승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하지만 2회(2년) 연속 본부별 평가점수에서 낙제점을 받는 경우 본부장이 해임되고 승진자 비율도 줄어든다.
SH공사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평가실적을 토대로 하반기 인사때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서울시 공기업에 책임본부제가 도입되면서 '철밥통', '신의 직장'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공기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유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시간관리와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시간관리에 대한 생각을 180도 바꾸고 불필요한 금융비용 발생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며 "가용택지 부족 등 어려워지는 사업환경에서 공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연의 임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H공사는 올해 서울시의 인기상품인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8300가구 공급하고 오는 4월에는 세곡 2지구, 내곡지구 보금자리주택의 주택공급 사전예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곡지구, 문정지구 개발사업도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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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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