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카운트다운 시계로 오메가로부터 협찬을 받아 아트갤러리 옆에 자리잡고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카운트다운 시계로 오메가로부터 협찬을 받아 아트갤러리 옆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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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각국은 올림픽 개최지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우리는 올림픽 개최가 가져다 주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올림픽과 스포츠마케팅과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더 나아가 세계 스포츠와 마케팅의 관계는?..성공의 지름길은 마케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스포츠마케팅의 중요성은 76년 몬트리올 올림픽과 84년 LA 올림픽을 비교해보면 극명해진다. 76년 올림픽 대회 당시 마케팅 개념이 없었던 몬트리올 시와 조직위 원회는 대회 종료 후 파산지경에까지 이르러 대회 소요경비를 회수하는데 10년이나 걸렸다. 그 후 올림픽 개최 희망도시가 격감하고 올림픽 자체의 존립까지 위태롭게 됐었다.

반면 1984년 LA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과감한 상업적 개념 전환 아래 조직위원장이었던 피터 유베로스에 의해 '유베로스 매직'이라고 불릴 정도의 성공적인 대회 마케팅을 이룰 수 있었다.


그 결과 LA시와 조직위원회는 대회 종료 후 2억 달러의 흑자를 낼 수 있었다. 그 이후 96년의 애틀랜타 올림픽은 최악의 상업 올림픽이라는 비난까지 받을 정도로 극심 한 상업화를 보였다. 이제 프로 스포츠는 물론 아마추어 스포츠도 마케팅 개념 없이는 성립될 수 없을 정도로 그 중요성은 확고해진 것이다.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를 꼽자면 당연히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대회가 떠오르고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Formula 1이 서로 우위를 다투고 있다. 이 세계적 행사들은 모두 스포츠마케팅의 발전과 맥락을 같이 해왔고 그 발전의 축에서 월드컵은 보다 더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면모를 보여 왔다.


즉 올림픽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주관 하에 전 세계 국가들이 참여해 인류화합과 평화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라고 한다면 월드컵은 FIFA(국제축구연맹)의 주관 하에 전통적으로 축구 강국들이 많은 남미와 유럽이 주도해 철저히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행사인 것이다.


현재 올림픽 마케팅의 근간을 이루는 TOP(The Olympic Partnership) 프로그램을 IOC와 함께 개발해 발전시켰으며 세계육상연맹(IAAF), 세계농구연맹(FIBA), 아시아 올림 픽 평의회(OCA) 등 세계 주요 스포츠기구들의 마케팅을 독점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 스포츠의 주된 수입원은 방송중계권, 스폰서십, 입장권 등으로 나뉠수 있다.


한편 오는 2010년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2010년 동계올림픽이 카운터 다운에 들어갔다. 이미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유명 인사들이 참가하 는 성화 봉송이 시작되고 있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는 2년 차이로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개최되는 밴쿠버 올림픽은 7년 전에 개최지 선정에서 우리나라 평창을 누르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돼 더욱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개최도시다.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세계 80개국 5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노르딕복합경기, 봅슬레이, 스켈리톤,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루지, 쇼트트랙 스케이팅, 스키점 프, 알파인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우보드, 스피드스케이트, 컬링, 피겨스케이팅 등 총 15개 종목이다.


특히 우리나라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은 금메달을 예약해 놓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


글= 정영한
정리= 박종서 기자 js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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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한 씨는 밴쿠버 조선일보 인턴기자와 학생기자를 지냈다. 자동차, 무역 등에 관심이 많으며, 코트라(KOTRA)에서 통역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현재는 UBC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UBC Korean Journalism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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