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종근당의 '펜잘큐정'은 두통, 치통, 생리통에 효과를 나타내는 진통제다. 펜잘큐정은 올 초 논란이 일었던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위해성 이슈 후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 IPA제제를 함유한 진통제에 대해 15세 미만 소아의 투여를 금지한 바 있다.

이 후 종근당은 펜잘큐정을 '안전한 진통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아트 마케팅'이란 새로운 시도를 결합해 제품 인지도 상승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근당은 '펜잘큐정'에 IPA 대신 에텐자미드 성분을 추가해 15세 미만의 소아도 복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 포장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 '아델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을 도입해,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 제고를 꾀했다.

클림트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표현 양식과 화려한 색채로 에로티시즘의 예술적 승화를 이룬 토털 아트의 대가로 손꼽히는 화가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아트마케팅으로 가장 보수적이라는 제약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과감한 시도"라고 자평했다.


종근당의 이런 리뉴얼 전략은 진통제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종근당은 최근 방영된 각종 의학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며 제약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데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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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과감한 시도와 기존의 일반의약품 광고에서 벗어난 아트마케팅 전략이 '펜잘큐 정'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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