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한국떡연구소 대표 "글로벌 대중화 최선"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떡볶이가 세계적인 음식으로 커가고 있듯 우리 나라 고유의 떡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 '떡'에 미친 한 사람이 있다. 한국 떡 연구소의 이준원 대표는 떡 교실, 제조도구 판매, 커뮤니티 운영까지 떡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학원 영어강사 출신이던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떡 관련한 사업을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워낙 떡을 좋아하기도 했거니와 이를 이용한 사업 성공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교육자 출신 답게 떡을 아동 교육을 위한 콘텐츠로 개발했다. 떡 만들기는 아동의 교육에 있어 최적의 콘텐츠라고 그는 말한다. 유아들의 경우 떡 재료를 주무르고 반죽하는 동작을 통해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되는 소근육의 발달 효과를 볼수있다는 것이다.


또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등 오감이 발달하고 시루, 떡살 등 재료와 관련한 어휘력이 늘어난다. 쌀이 쌀가루가 되고 쌀가루가 끓는 물에 찌면 떡이 되는 등 재료의 변화를 보며 숫자와 과학의 개념도 익힐 수 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기업이나 백화점 문화교실 등을 통해 성인 대상 교육도 하고 있다.

물론 창업 초보의 신분으로 사업상 어려움도 겪었다. 지난해엔 일년간 아동 교실을 초 중등학교를 합쳐 단 3곳밖에 유치하지 못했다. 그러다 사업노하우가 쌓이고 올해 서울특별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거래처가 점점 늘어나며 유아원 초중학교를 합쳐 51회 이상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올해 열린 세계 떡산업 박람회에선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광주 도자기 비엔날레 등 각종 국제 박람회의 러브콜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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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응원군도 생겼다. 그는 현재 2000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떡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쿵덕쿵'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의 내년 희망은 현재 개발중인 떡 캐릭터 사업으로 전세계에 우리 떡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 '백설기 공주' 등 친근한 모습으로 의인화한 떡 캐릭터로 세계인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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