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략팀장에 남대희 상무...브랜드 역량 강화
영업본부장에 권상열·곽상용 부사장 전진 배치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생명에 여풍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최근 삼성생명의 임원 보직 이동 인사를 두고 나온 평가의 일부다.
$pos="L";$title="";$txt="";$size="170,231,0";$no="200912241009258603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우선 4개 본부장 중 권상열 부사장을 개인영업본부장에, 이상용 전무를 전략채널본부장, 자산운용본부장에 안민수 전무를 각각 배치했다. 또한 법인영업본부장에 이번 그룹 임원 승진인사에서 부사장이 된 곽상용 부사장을 배치했다.
특히 이번 임원 보직 인사에서 주요 보직에 여성임원을 전격 투입하는 등 내년도 여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박 전무는 올해 손보업계와의 실손의료보험 정책 방향을 놓고 생보업계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돼 그룹으로부터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박 전무는 62년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미 하버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인구 및 발전문제 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지난 94년 삼성화재 경영기획팀으로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삼성금융연구소를 거쳐 삼성화재 경영기획팀장으로 발탁, 재직하다가 올 1월 삼성생명 경영기획그룹장 상무로 이동했다.
$pos="L";$title="";$txt="";$size="170,222,0";$no="2009122410092586035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또 한명의 주목받고 있는 여성임원은 기자출신의 남대희 상무보(사진, 아래). 남 상무는 이번 그룹 임원 승진인사에서 상무로 전격 승진한 후 삼성생명에 합류한 인물로, 홍보팀 내 신설된 브랜드전략팀장으로 발탁됐다.
남 상무는 68년생으로 서강대 영어영문학, 서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지난 91년 한국일보 편집국 기자로 10여년간을 재직하다 지난 2005년 재경부 홍보기획팀장으로 이동한 후 2007년 삼성그룹으로 스카웃돼 삼성물산에서 브랜드 전략팀 부장을 지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마케팅전략과 대외 브랜드 전략팀장이란 자리는 중책"이라며 "이를 모두 여성임원을 기용했다는 것은 매우 진취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 만큼 이들 여성임원의 파워가 크다는 점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은 경영지원실장에 한종윤 전 상품고객실장 부사장을, 상품고객실장에 윤종정 전무를 이동시켰으며, 윤종만 인사팀장을 강남지역사업부장으로 이동, 후임에 삼성전자 출신 연제훈 전무를 배치하는 한편 해외사업팀장 겸 상장추진 TF팀장에 이상묵 상무를 발탁, 기용했다.
아울러 법무, 준법감시,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통합 운영키로 하고 법무실을 윤리경영실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큰 폭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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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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