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인 재료 미미·각종 지표등 기대 이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거래소(KRX)가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코스닥 프리미어지수가 별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작전, 엉터리 테마, 머니게임 등으로 얼룩진 코스닥시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량기업 100개를 선정했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pos="C";$title="(표)";$txt="";$size="270,208,0";$no="200912241046185562695A_8.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지수 편입 효과에 대한 기대는 지수 도입 첫날부터 깨졌다. 서울반도체는 지수편입 첫날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 역시 전 거래일 상승폭을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우량주만 모아놓았지만 그것만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만한 다른 유인책이 필요한 상황이란 얘기다.
단순히 주가뿐 아니라 안정성, 심리도 등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도 기대 이하다. 지난 1일 이후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거래량은 24만주에서 42만주, 거래대금은 2600억원에서 4700억원으로 변동폭이 컸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변동폭이 30% 내외 였다. 우량주 100개사의 변동성이 코스닥 전체 변동성보다 컸던 것.
투자심리도 코스닥지수를 선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후행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
수 투자심리도는 지난 11일 90.0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간 지속하고 있으나 프리미어 지수의 투자심리도는 지난 10일 뒤늦게 70.0에서 80.0으로 오른 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지수에는 심의 기준에 따라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편입돼 있다. 시총 100위권 상장사 중 코미팜 동국S&C 등 38곳은 제외됐다. 시총이 커더라도 매출과 이익, 최대주주 문제 등 건전성 부분 심사에서 통과해야 지수에 편입시켰기 때문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