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이폰 가입자수가 40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 유저들이 3조2000억원 가량을 앱스토어에 쏟아붓고 있는 셈이다.
또 앱스토어 사용자들의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단말기당 평균 65종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며 유료 애플리케이션 구입에 80달러 가량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매월 1∼6종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아이폰 유저가 전체의 62%였고, 22%는 매월 11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았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의 평균 판매가는 1.56달러였고, 유료만을 고려했을 때의 평균 가격은 2.87달러 수준이었다. 유료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99센트 짜리가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조사됐다.
앱스토어 내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비중은 54%로 유료(46%)에 비해 조금 높았다. 그러나 실제 다운로드 수 비중은 무료가 65%로 유료(3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아이폰 유저의 7%는 무료 애플리케이션만 내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트라스리서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유료의 경우에도 개발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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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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