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2일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계획한 부동산 대책이 중국의 경제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크게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2.45포인트(2.32%) 떨어진 3050.52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10월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1.02포인트(2.72%) 떨어진 1109.37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는 18일 토지거래 시 계약금을 시가의 50%로 상향 조정하는 부동산 규제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앞서 14일에는 재개발을 통해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지속적으로 제기된 거품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이 거품을 제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장 침체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최근 6거래일 가운데 5일 동안 주가가 떨어지며 252.38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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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홉 이쿼티 인베스트먼트의 쳉 투오 대표는 “중국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 산업에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투자자들이 내년 경기 회복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상승 종목을 찾기 힘들었다. 쯔진광업은 4.35% 떨어졌고, 장시구리도 3.96% 주저앉았다. 중국의 양대 부동산 업체인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과 차이나 방커는 각각 2.8%, 3.91% 하락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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