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충북 하나로저축銀 인수 추진
실사 완료 인수의향 타진중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키움증권이 1000억원대에 달하는 푸른2저축은행 인수를 포기하는 대신 500억원대의 충청북도 소재의 하나로저축은행 인수에 나섰다.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22일 "최근 키움증권에서 하나로저축은행에 대한 실시를 마치고 대주주와 인수의향을 타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키움증권측은 하나로저축은행 인수와 관련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일축했다. 키움증권은 당초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가격산정과 자산이전에 대한 법률적 문제 등으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푸른2저축은행을 포기, 하나로저축은행으로 인수 방향을 선회한 것은 높은 가격과 수도권 진입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자산건선성 등의 장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예전부터 자산운용사 설립과 인수 등에 관심을 보였다"며 "1000억원대의 푸른2저축은행이 아닌 500억원대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여우 자금이 생겨 자산운용사 설립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한 관계자도 "자산운용사는 지난해부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상황과 조건이 맞을 경우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한편 하나로저축은행은 자산 7000억여원, 자기자본 336억원의 중소형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5.32%로 적기시정조치 대상은 아니지만 올 6월 결산 공시가 나올 경우 BIS 비율은 3%대로 떨어져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금융감독당국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메리트도 생긴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해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기업에 대해 120억원당 지점을 설치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저축은행중앙회 한 관계자는 "수익성만을 보고 경영권 프리미엄이 높은 수도권 저축은행 보다는 상대적으로 인수비용이 낮고 수도권 진입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는 지방은행을 인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