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2일 일본 증시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엔화 약세가 수출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전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금속 가격이 오른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일본은행(BOJ) 총재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94.56포인트(1.91%) 오른 1만378.03을 기록하며 9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11.58포인트(1.30%) 상승한 90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 상승에 가장 큰 호재는 엔화 약세로 꼽힌다. 오후 3시33분 현재 일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1.31엔으로 전일 보다 0.14엔 올랐다. 한동안 엔화 강세로 수출 실적 악화 우려로 주춤하던 수출 기업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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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총재가 “디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한동안 제로금리에 가까운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MBC 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투자담당자는 “시라카와 BOJ총재가 디플레이션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BOJ총재의 발언이 엔화를 약세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는 수출주가 상승흐름의 중심에 있었다. 미국 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32%를 차지하는 도요타 자동차는 2.2% 올랐다. 일본 최대 TV 수출업체인 소니는 2.7% 뛰었다. 일본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신닛코홀딩스는 1.85% 상승했다. 세계 2위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도시바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면서 투자를 늘렸다는 소식에 4.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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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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